질병관리본부, 위기경보에서 주의단계로 즉각 상향 조정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정은경 )는 1 월 20 일 오전에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환자를 확인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 하고 ,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하여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을 강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천공항검역소는 지난 1월19 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중국인 여성(35세) A씨가 입국자 검역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이 여성을 정밀하게 검역조사 하여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인천의료원 )으로 이송하여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벌인 결과 판 -코로나바이러스 PCR 검사 양성반응을 보여, PCR 산물을 유전자 염기서열분석하여 오늘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로 최종 확정하였다.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중국 우한시 거주 이 여성은 중국남방항공편(CZ6079)으로 지난 19일 12시11분 인천공항으로 입국 했는데, 입국 하루전인 1 월 18 일 발병하여 발열 , 오한 ,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같은 날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감기처방을 받았으며, 우한시 전통시장 ( 해산물시장 포함 )을 방문히거나 야생동물 접촉은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중앙역학조사관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중 이다 .

확진환자는 검역단계에서 확인 되었기 때문에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 이며 , 항공기 동승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는 현재 조사중 이며, 접촉자는 관할 보건소 에 통보하여 능동감시 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들은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 일 동안 , 1 일 , 2 일 , 7 일째 유선 연락하여 발열 ,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 의심증상발생시 격리 및 검사를 시행 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부처 , 지자체 , 의료계와 민간전문가와 협력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

또 중앙방역대책본부 (반장 : 질병관리본부장 )를 가동 하고 , 환자감시체계 강화 및 의심사례에 대한 진단검사 , 환자관리를 강화하는 등 24 시간 비상대응체계 확대 가동 중이며, 시도는 시도 방역대책반을 가동 하여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접촉자 관리 를 강화하며 , 설날 연휴 등 24 시간 비상방역체계 를 가동할 계획이다 .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고 강조하고,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국민 들에게는 중국 현지에서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할 것 , 감염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것 , 호흡기 유증상자 (발열 , 호흡곤란 등 )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우리나라 입국시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 발열이나 호흡기증상 (기침 , 숨가쁨 등 )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는 등 검역조사에 협조를 당부하엿으며, 귀국 후 14 일 이내 발열 ,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보건소에 상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