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스포츠과학센터 동계 훈련팀 전남 찾은 선수단 체력 진단평가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투척상비군 대표팀과 김재무 회장.JPG


전세계를 뒤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전남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김태완·이하 과학센터)의 올 겨울은 뜨겁다.

전남스포츠과학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동계훈련 및 스토브리그를 위해 전남을 방문한 4개 팀 100여명의 선수들이 전남스포츠과학센터에서 각 종목에 특화된 맞춤형 체력진단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4개팀은 국가대표 육상 투척 상비군팀을 비롯해 상지대학교 축구팀, 무주 중·고등학교 태권도팀, 과천고등학교 태권도팀으로 따뜻하고 먹거리가 풍부한 전남을 찾아 훈련에 매진하며 과학센터를 찾았다.

먼저 국가대표 육상 투척 상비군팀이 지난달 6일 과학센터를 방문했다.

과학센터는 투척 상비군팀에게 작년 1월에 측정한 체력 평가와 진단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올해 전지훈련 전과 후 2번의 측정을 실시했다. 이후 훈련 전과 후 체력 변화를 선수와 지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체력 평가서를 구분해 전남스포츠과학센터 연구진(선임연구원 박사 김진선, 연구원 박사 차여진, 박사 정채원)이 제시한 부상 방지와 체력 향상 프로그램, 심리기술훈련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도왔다.

특히 상지대학교 축구팀은 학교 소재지인 강원도에 지역 스포츠과학센터가 개소되지 않아 목포 전지훈련을 통해 축구선수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체력 및 심리평가를 실시했다.

육상 투척 상비군 김순윤 감독은 작년부터 전라남도 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를 방문해 동계훈련 전ㆍ후 선수들의 체력 검증으로 선수들의 장단점을 코치진들과 평가할 수 있었으며, 선수들과의 기술 및 체력 훈련 시 데이터화 되어 있는 자료를 통해 지도자로서 추구할 방향에 불만 사항이 없고 선수 자신이 더욱 노력한다”고 전남스포츠과학센터에 만족감을 표했다.

전지훈련을 통해 전남을 찾은 선수들을 격려차 방문한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남을 찾아준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남스포츠과학센터의 팀별, 종목별, 선수별 맞춤형 체력진단평가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올해는 더욱 더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앞으로도 전남스포츠과학센터가 최상의 스포츠과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