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축 공사장 대형화재…유사 사례 재발 방지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투데이미디어뉴스 1 / 문철호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최근 발생한 타지역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와 같은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전남도내 공사장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지역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94건이며, 이로 인해 부상자 9명과 1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공사장은 건축물 단열재인 우레탄 폼, 스티로폼 등 다량의 가연물질과 방수제, 페인트 등 인화성 액체를 취급하고 있어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커 용접․용단 등 화기 작업 시 발생한 불꽃에 의해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은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실태 불시 특별조사를 통해 ▲공사장 임시 소방시설 적정 설치여부 확인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물품의 무분별한 방치․적재 여부 점검 및 제거 ▲무허가 위험물 및 소량 위험물 취급 기준 준수 여부 확인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건축 공사장의 경우 전라남도,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위법사항 있을 경우 즉시 의법 조치와 함께 관계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건축 공사장 화재 예방은 관계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