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청, 고 3생 및 소규모 초․중․고 21개교 순조롭게 등교

기자명 정해량 기자 (hai4901@hanmail.net)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식)은 5월 20일 고등학교 3학년 580여명과 60명이하 학교 초 10교, 중 7교 약 480여명, 총 1,060여명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순차적 등교 수업은 코로나 집단 확산으로 인해 몇 차례 연기된 가운데 오늘 고등학교 4개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했으며, 도교육청의 결정에 따라 학교 상황과 여건을 고려한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17교가 우선 단계 등교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관내 각 학교에서는 등교 수업 준비를 위해 방역지침에 따라 책상용 아크릴 투명막 설치, 실습실 및 급식실 칸막이 설치, 비말을 고려한 가로·세로 이격거리 유지 등 학교의 여건에 맞게 감염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학생들을 맞이하였다.

교육지원청에서도 등교 수업 하루 전까지 유·초·중·고 모든 학교에 방역물품 지원 및 방역 소독을 실시하여 학교의 등교 수업 준비를 지원하였고, 등교 수업 첫날인 오늘은 청 직원들이 관내 고등학교의 등교 시간에 함께하여 코로나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등교한 학생들을 환영하며, 차후 학교생활에서도 생활지침을 잘 지켜서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였다.

교육지원청은 또 소규모 우선 단계 등교 학교인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방문하여 교실 방역과 급식실 준비 등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교직원들로부터 현장의견을 듣고 차후 지원 방향을 협의하였다.

등교 수업에 참여한 화순고 3학년 학생은 “건강하게 등교 수업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더욱 반갑다.”며 “우리 친구들 모두가 방역지침을 잘 지켜서 등교 수업이 계속되었으면 좋겠고, 이를 위해서 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맞이한 임철기 교감선생님은 “등교 수업을 위해 개인 칸막이 설치, 교실 및 급식실 소독 등 최선의 준비를 다했으며, 앞으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건강하게 등교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식 교육장은 “웃는 얼굴로 활기차게 등교하는 학생들을 만나니 정말 기쁘고 반갑다.”며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노력하신 학교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순차적 등교 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해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