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학생자치 활성화 지원 강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학생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5월 27일(수) 보성다비치콘도에서 학생자치활동 운영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0. 학생자치활동 운영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생자치회의 행·재정적 지원, 학생자치활동에 대한 학교구성원의 인식 개선 및 역량 강화, 온라인 학생회 네트워크 구축·운영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상황으로 참석 인원을 축소하고 개인 간 간격을 충분히 확보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온라인 학생자치활동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지원청 단위 학생자치활동 지원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민주적 학생생활규정으로의 개정과 관련, 2020년 학생생활규정 개정 권고사항 및 학생생활규정 예시안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은 이날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으로 하여금 지역 별 학생자치활동 정착을 위해 지도교사 및 학생대표들과 공유하는 후속 연수를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

이선례 순천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생자치활동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실제적인 운영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민주시민교육은 학생자치로부터 시작한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생회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단위학교에서 학생중심 학교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차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