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 여론조사 경선에서 김영록 예비후보, 장만채 예비후보, 신정훈 예비후보 중 어느 누구도 50%를 넘지 못해 1위와 2위가 결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됐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 권리당원 50% 와 일반인여론조사 50% 전화여론조사 결과 김 영록 예비후보 40.93%, 장만채 예비후보 32.50, 신정훈 예비후보가 26.58%를 차지 결국 1‒2등인 김영록 후보와 장만채 후보가 18일과 19일 결선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에비후보 경선은 우여곡절 끝에 뒤늦게 민주당에 입당한 장만채 전 전라남도 교육감이 예비경선에 참여하게 되어 그동안 이들 세 후보간의 3파전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15일 최종 여론조사결과 세 예비후보 중 어느 누구도 50%를 넘지 못해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는 이들 후보들은 민심잡기와 함께 3위를 차지한 신정훈 예비후보가 어느 쪽을 지지하느냐와 기존의 후보들을 지지했던 권리당원과 도민의 민심이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종 후보로 공천을 받게 되어 다소 계산이 복잡하게 되었다.
이들 세 후보들은 지난 12일 한차례 지방 방송 TV토론회에 출연 상호간 공방전과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정책발표와 함께 상대후보에 대한 경선과정에서 제기된 허위사실 확인 및 전력과 정체성 등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는 등 공방을 펼쳤다.
그러나 사회자가 토론자들에게 주어진 질문 시간이나 답변시간 등 이 짧거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다소 시간초과를 넘길 수 있는 내용이 예상되는데도 답변을 1분 혹은 1분 30초로 끊어버리는 등 미숙한 토론 운영이 당사자 들을 당황하게 만들거나 불만감, 혹은 경직되게 만들어, 이를 시청하는 도민들에게 오히려 답답함과 함께 정책 검증이나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토론자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부분도 없지 않았다.
2선 국회의원 과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김영록 후보와 순천대 총장과 전남도교육감을 지낸 장만채 후보간의 예측할 수 없는 한판 결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문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