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하 공공기관혁신 및 주요시정 현안동참 당부

기자명 문세라 기자 (selesera@naver.com)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8일 공공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민선 7기 광주 시정현안 동참 및 일선기관의 강한혁신을 주문하고 나섰다.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공공기관장과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혁신은 변화와 속도의 시대에 생존과 번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말하고, 그 동안 시 공공기관의 혁신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지만 산하 공공기관의 노력이 아직 부족하다면서, 오히려 인사전횡 논란과 채용비리, 사업추진 소홀 등으로 질타를 받는 기관도 있다고 비판 했다.

이사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면서 민선 7기 혁신․소통․청렴의 시정가치를 반영한 공공기관 혁신 방안을 마련 중에 있고, 감사위원회에서도 공공기관 채용분야와 대형공사 현장의 부실시공,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공기관의 자체적인 혁신 노력이라고 강조하고,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는 시민에게 최고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무엇이 부족한 지 스스로 돌아보고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내년도 업무 계획과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시민 삶의 질 향상 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을 요구하고, 특히 내년 예산은 지금까지의 예산 집행 내용을 답습하지 말고, 혁신 차원에서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라고 했다.

또 이시장은 민선 7기 주요 시정 현안에 동참을 요구하고, 지난 100일이 궤도를 이탈한 광주시정을 정상궤도로 안착시킨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100일 동안 구축한 시스템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는 일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하고,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에 공공기관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다음 주 화요일인 23일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 잡 매칭 시스템을 활용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2018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말하고, 지역 내 청년ㆍ여성ㆍ중장년층 구직자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과 기관에서는 좋은 근로자를 찾기 위한 행사에 공공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달고 했다.

이 시장은 또,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 김치의 세계화·관광 상품화의 시작점이 될 세계김치축제 개최를 맞아, 광주만의 고유하고 독특함을 발굴해서 상품화 브랜드화 산업화 할 것을 수차례 강조했고 광주김치의 세계화, 관광 상품화를 제안한 바 있다면서, 시 산하 공공기관도 김치축제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라며 광주 김치 상품화 추진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 주기를 주문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앞으로 266일 남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관광자원화를 위한 ‘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 조성사업’ 에도 광주공동체 시민참여 환경운동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우선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