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업무 경감 및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연구학교운영

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 연구학교를 크게 줄여 교원업무를 경감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운영키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2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도교육청 장학사 및 직속기관 지도 담당 교육연구사, 63개 연구학교 교감 및 연구주무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학교 운영담당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정책·교육과정·교육방법 등과 관련된 교육 현장의 연구를 실행해 전남혁신교육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육 구현을 목적으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9학년도에는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질 높은 연구 결과를 얻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1개교에서 63개로 대폭 축소해 운영될 2019학년도 연구학교는 학생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수업과 평가를 개선함은 물론 ‘수업 나눔의 날’도 주제 해결을 위한 토의·토론 방식으로 활기차게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연구학교 운영으로 인한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불필요한 제출 업무를 줄이고, 협의체 위원 구성·운영에 대해서는 학교 자율에 맡겼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이런 내용의 2019학년도 연구학교 운영 주요 내용과 지침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목포임성초등학교 외 2개 학교 연구부장이 2018학년도 연구학교의 전반적인 운영과 ‘수업 나눔의 날’ 우수사례를 발표해 연구학교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와 특히,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구학교 운영 방향과 과제 해결에 대해 연구학교 지도기관과 연구학교 담당자들이 서로 협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 관계자는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연구과제 해결을 위한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돼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면서 “‘수업 나눔의 날’을 연구학교 주제와 맞게 다양한 형태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이홍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