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미상 전복사고 가정, 수난대비기본훈련(FTX) 실시

기자명 문철호 기자 (wnddkd94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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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미디어뉴스 1/ 문철호 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이 행락철 다중이용선박 해양사고에 대비한 대응을 위해 최근 부안 해경서에서 발생한 원인미상의 전복사고를 가정한 해상 수색 및 인명구조 훈련을 18일 불시에 실시했다.

전북 부안군 위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항해중인 어선이 통신두절 상황이며, 원인미상의 전복상황을 가정해, 현장 상황 및 장소 등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불시 훈련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7명의 선원이 탄 어선이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갑자기 전복된 상황을 부여해 각 구조세력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수색구조 매뉴얼에 의거 익수자 구조 및 해상ㆍ수중수색까지 全 과정을 점검하는 실제기동 훈련으로 실시되었으며, 지자체, 소방, 민간해양구조대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특히 불시에 실시되면서, 어떠한 상황에도 즉응태세를 갖추고, 골든타임 內 인명을 구조 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지역구조본부, 상황실, 파출소, 경비함정 등에 점검단을 파견하여, 각 상황별 임무 숙지 및 처리 과정 등을 점검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ㆍ대응 할 수 있도록 구조 체계를 갖추었다.

김병로 서해지방청장은 “어떠한 상황에도 신속한 구조 즉응태세를 확립시키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국민 곁에서 항상 준비된 해양경찰이 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